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운영하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음성정보서비스 12월 독서방 최근도서 안내입니다.

첫 번째, 백연의 무협소설 <무애광검> 귀중일선 천룡검주. 그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무림을 뒤흔들고... "무림에 오직 유일무이한 지위이며 우리 정파무림의 상징과도 같으니 한시도 소흘히 해서는 아니 될 것이네." 천룡검주? 내가? 이름도 엄청나 보이는 검의 주인. 소무양의 머릿속으로 수십 명의 맹도들이 기치창검하며 장쾌한 군례를 올리는 장미빛 미래가 환상처럼 떠오릅니다.

두 번째,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 ‘연금술사’ 직후에 집필한 운명과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로, 운명을 찾아나선 스무 살 브리다가 사랑을 찾고 더 나아가 자아를 발견하면서 변모해가는 가슴 뭉클한 여정을 그렸습니다. 주인공 브리다는 자기 발견의 여정에서 한 현자를 만나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고, 한 여인을 통해 세상 속에 숨어 있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법을 배웁니다. 그 과정을 통해 작가는 삶의 의미를 생각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세 번째, 조경란의 <복어> 슬픔과 아름다움과 두려움과 죽음, 우리를 사로잡는 것과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담담한 문체로 들려줍니다.

네번째, 이미나의 <내 여자 친구는 여행 중> 비행기만 봐도 설레는 서른두 살 공연기획자 행아는 바쁜 일상 속에서 여행을 꿈꾸며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계획에도 없던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그녀. 이 책은 행아가 여행을 떠나기 8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왜 꼭 여행이어야만 하는지, 우리는 왜 떠나고 싶어하는지, 여행을 가기 전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풀어놓으며. 서로 가본 지역이나 원하는 지역이 달라도, 여행을 다녀왔거나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무라카미 하루키의 <회전목마의 데드히트>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려낸 현대인들의 고독한 초상! 독일에 혼자 여행을 다녀온 뒤 갑자기 이혼을 선언한 어머니, 택시 안에서 그림 속의 남자와 마주친 큐레이터, 오래된 레코드 수집가이자 친구의 애인이나 부인과 자는 것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졸지에 직장과 애인을 동시에 잃은 여자 등 도시의 회색빛 시간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독한 초상이 펼쳐집니다. 실험적인 글쓰기를 통해 탄생한 하루키의 '천일야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송현우의 무협소설 거시기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또한, 12월 신간 녹음도서 목록이 월간지 7번 녹음도서목록에서 자세히 안내되고 있으니 많은 애청 바랍니다.

문의: 02-950-0171 음성정보센터 신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