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옷을 어떻게 고를까
양말과 신발의 짝을 어떻게 맞출까
대부분은 촉감과 기억력에 의존해 옷과 색깔을 구분한다는 시각장애를 가진 당사자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단체, 스타트업, 기업 등에서
색상과 코디 정보를 점자로 새겨넣은 양말이나
의류 카메라에 가져가면 그 옷의 색상과 종류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디지털기기,
옷에 NFC태그를 붙여 옷의 정보를 소리로 읽어내거나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별도 라벨을 만들고 표기하거나
라벨에 특정 규칙을 만들어 구멍을 뚫거나..
앱을 이용해 자원활동가를 연결하는 등의 방식을 동원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이미 구입한 의류,
하루에도 수십 만벌 씩 쏟아지는 옷에 모두 이런 것을 설치한다는 것은,
그리고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에 
당장 변화를 요구하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대다수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은 점자를 배우지 않아 
점자 자체가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고도화된 디지털 도구보다는
일상에서 보다 쉽고 간단하게
또 한편으로는 함께 이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고 공감하기 위해 비장애인도 누구나 쉽게 이 문제의 해결에 접근하고
지지와 공감을 표명할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오늘의행동(todaygoodaction.org)이라고 합니다.
오늘을 함께 사는 사람들이 오늘을 더 낫게 만들 수 있게
행동을 제안하고, 도구를 만들고,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자문을 얻고 싶습니다. 
저희가 고민하는 것은  일상에서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입니다. 
고도화된 앱도 아니고, 그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되
그것 자체로 눈에 띄거나 구분짓는 물건이 아니면서
동시에 비장애인들도 이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지지와 공감을 보낼 수 있는
도구를 고민중에 있는데요. 
잠깐이라도 혹시 의견을 구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꼭 좀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방문드리면 가장 좋고, 유선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