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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고용 기업체 급증

노원복지관

2008-04-18 오전 11:58:46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고용 기업체 급증

사무직 직원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증진에 기여

 

직원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시각장애인 헬스키퍼가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헬스키퍼는 안마 기술을 가진 시각장애인으로, 어깨통이나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직장 동료들의 긴장되고 뭉친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직원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로 인한 능률 향상 등의 효과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랜시간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업종의 경우 직원들의 복리증진 차원에서 헬스키퍼 고용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회장 권인희 이하 한시련)에 따르면 이 달 한 달 동안만도 5개 기업이 7명의 헬스키퍼를 고용하기로 확정했으며, 현재 고용을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인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프로그램 개발 업체로 최근 러시아와 인도에까지 진출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CCR(대표 윤석호)은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4월21일부터 헬스키퍼 2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또 네덜란드계 소비자금융업체인 KJI 파이낸스 인터내셔널(대표 박찬준)도 4월21일부터 헬스키퍼 1명을 정식 채용키로 했다.

 

전화 한 통화로 모든 주문 배달을 하는 배달대행서비스업체 온세1685(대표 최한석)도 헬스키퍼 1명을 고용했다.

온세 1685는 장애인을 많이 고용하기로 소문난 사회적 기업으로 지난 3월에는 이익의 3분의2를 사회로 환수해야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100여명의 직원이 24시간 주문을 받는 통합 콜센터라 직원들의 뭉친 근육과 피로를 풀어줄 신규 직원으로 헬스키퍼 1명을 정식 채용, 이달 21일부터 출근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헬스키퍼 1명을 고용한 SUN 그룹[(주)승일, 태양(주)](대표 현창수)은 올해 천안과 인천의 계열사에 헬스키퍼 3명을 추가 고용키로 했으며, 기존에 2명의 헬스키퍼를 고용하고 있던 CS리더(대표 이상민)도 2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이성수 재활지원팀장은 이와 관련 “최근 2,3년 동안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연계해 헬스키퍼 고용 가능 기업을 발굴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에는 시각장애인 헬스키퍼가 한국 IBM과 엠피씨 같은 대기업에 진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또 “지금은 기업들이 헬스키퍼 고용 사실을 우수인력 확보차원으로 대외에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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