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성과공유회’ 성료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서울시에 11개소로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운영 중이며, 시각과 청각,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발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서울특별시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성과공유회’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노원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와 한국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의 공동 주관으로, 10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에서 복권기금으로 운영하는 11개의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가 모여 각 센터 사업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더 나은 교육 서비스 개발과 종사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센터는 △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노원, 실로암, 성북, 하상, 한국), △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서울청각, 소리샘, 청음),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실로암, 헬렌켈러), △시각발달장애인학습지원센터(설리번)이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 조은령 과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로는 유공자 표창 및 2개의 연구 발표, 2부로는 11개 센터의 2025년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장상을 수여하게 된 유공자는 송○○ 센터장(한국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과 장○○ 부장(실로암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이며, 연구 발표를 통해 ‘1.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이은정 센터장, 청음회관)’과 ‘2. 시청각장애인 실태조사 및 학습지원센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연구(송해란 박사, 서울시복지재단)’의 결과를 공개하였다.

한편, 노원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하여 고령 및 중도실명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제공 등 맞춤형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함께 행사를 주관한 한국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복지관에 개설된 센터로 음악, 일본어 등 전문적인 대체자료 제작은 물론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본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노원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전화 02)950-014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