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점자도서관 2019년 4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5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4574번/로맨스소설/돌아봐줘/박수정/김선경/가하/2018/20/CD 2장

“겉보기에 아무리 똑같이 생겼어도 가짜는 아무 가치가 없거든. 진짜한테 폐만 끼칠 뿐. 겉모습이 아닌 내면을 사랑해주는 사람, 혹시 뭐 그런 꿈을 꾸고 있던 건가? 망상은 네 시나리오 속에서나 하도록 해.” 그녀는 가짜였다. 그래서 아프게 했다. 그녀는 진짜 행세를 한 가짜니까. 하지만 그녀를 버리고 나서야 깨달았다. 가짜가 진짜일 수도 있다는 것을. 그 가짜가 자신에게 세상 모든 것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한참 전부터, 이미 그랬다는 것을.

4575번/로맨스소설/별이 내려서/소낙연/김선희/로코코/2018/18/CD 2장

세 보이고 싶은 여자, 무명 감독 장하진. 존재만으로 센 남자, 한류 스타 석치우. 오해로 점철된 크리스마스의 첫 만남. 그리고 유성우의 밤에 이루어진 둘만의 프로젝트. 오래도록 바래온 소원이 있는 여자와 그저 잘되기를 빌어주고 싶었던 남자는 대책 없는 끌림과 우연이 아니라 필연에 가까웠던 수많은 일들을 거쳐 심장의 인연을 맺는다.

4579번/추리소설/리얼 라이즈/T. M. 로건, 이수영/유현아/arte(아르테)/2018/18

조셉 린치는 아들 윌리엄을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퇴근 후 테니스를 치러 간다던 아내가 호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며 그녀의 뒤를 따라간다. 그리고 곧 아내가 친구의 남편 벤과 격한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을 맞닥뜨린다. 아내가 빠져나가고 조셉은 벤을 만나 몸싸움을 하는데 벤이 콘트리트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진다. 윌리엄이 발작을 일으키자 벤을 두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시 혼자 돌아오지만 그곳에는 벤도 그의 차도 피의 흔적도 모두 사라져 있었다. 조셉의 핸드폰까지도...

4580번/추리소설/가을의 복수/안드레아스 그루버, 송경은/김예나/단숨/2017/23/CD 3장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마리오네트처럼 관절 마디마디가 부러진 채 밧줄에 감긴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현장출동팀의 발터 풀라스키 형사는 나체로 모든 관절뼈가 부러지고 여기저기 혈종이 있는 시신을 보고 자살이 아님을 직감한다. 한편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에블린 마이어스 변호사가 새 사건을 맡았는데, 에블린과 발터는 서로의 사건을 조사하다 기이하고 끔찍한 실체 앞에 이른다. 이 소설은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비롯해 유럽 곳곳에서 발생한 별개의 사건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치밀하게 거듭되는 반전의 묘미를 보여준다.

4581번/추리소설/사흘 그리고 한 인생/피에르 르메트르, 임호경/손정숙/열린책들/2018/16

시골에서 사는 열두 살 소년 앙투안. 그는 우연한 사고로 동네 꼬마를 죽이고 만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앙투안은 숲에 꼬마의 시체를 숨긴다. 12년이 지나도록 시체는 결코 발견되지 않았고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다. 파리에 살던 앙투안은 의사가 되었고 약혼녀도 있으나 어쩌다 고향에 돌아가 젊은 미녀와 잠자리를 가지는데 그녀가 몇 달 뒤 임신했다며 결혼해야 한다고 찾아온다. 그 와중에 소년의 시체가 발견되고 임신한 여자의 아버지는 DNA검사를 하자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시체에 남아 있는 DNA 임자도 밝혀질 것이다. 이제 앙투완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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