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25년 6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30권)

 

ARS코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 최근도서

005089/무협소설/무당마검 5권- 진격/한백림/유현아/파피루스/2004/13

005089/무협소설/무당마검 6권- 천명/한백림/유현아/파피루스/2004/12

광할한 몽고 초원에서 무당산의 계곡까지. 협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무당 오협의 고뇌. 그들의 길은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

 

005036/무협소설/소설 영웅문 3부 중원의 별 6권/김용; 김일강/유현아/고려원/1986/28

중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영웅호걸들의 열정과 복수에 대한 집념. 영웅들의 삶과 그를 둘러싼 희대미문의 여인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005130/로맨스소설/미워서 그리워서 죽이고 싶었다 1권/서미선/오지윤/마롱/2023/16

005130/로맨스소설/미워서 그리워서 죽이고 싶었다 2권/서미선/오지윤/마롱/2023/15

“잘 들어. 5년 전에 말했던 것처럼 난 너하고 결혼할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누구 마음대로 결혼… 읍.”

전혀 방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난 키스였다.

벌을 주는 것처럼 난폭하면서 거칠었다.

“너 제 정신 아니야.”

“맞아. 5년 동안 네 문제 만큼은 제 정신이었던 적 없었어.”

“말도 안 돼. 거짓말이야. 할아버지가 나한테 그럴 리가 없어.”

갈라진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기분 나쁘게 웃었다.

 

005136/로맨스소설/태연한 거짓말 1권/김언희/허효선/카멜/2019/13

005136/로맨스소설/태연한 거짓말 2권/김언희/허효선/카멜/2019/13

005136/로맨스소설/태연한 거짓말 3권/김언희/허효선/카멜/2019/14

005136/로맨스소설/태연한 거짓말 4권 – 외전/김언희/허효선/카멜/2019/5

TK그룹 회장의 사위였던 강준은 이름마저 빼앗기고 ‘태준섭’이란 새로운 정체성으로 회장의 수족이 되어 살아간다. 무표정한 얼굴 뒤에 야망을 감춘 그는, 사람들의 비웃음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으며 차가운 권력의 길을 걷는다. 그러던 어느 비 오는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연우경이 그의 앞에 나타난다. 누가 의도적으로 파 놓은 함정처럼 의심스러운 그녀지만, 준섭은 이상하게도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 거짓과 진실, 증오와 욕망이 교차하는 둘의 관계는 점점 더 위험하고도 치명적인 방향으로 흐른다.

 

005124/추리소설/2인조/정해연/허효선/엘릭시르/2024/11

의정부교도소에서 같은 감방에 배정된 것을 계기로 서로와 친해진 범죄자, 김형래와 나형조. 각각 대사기꾼과 대도로 자기를 소개한 두 사람은 금세 서로를 ‘김형’ ‘나형’으로 부를 정도로 허물없이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급기야는 상대방과 굳은 약속까지 했는데, 바로 출소하면 함께 큰돈 한번 만져보자는 것!

가석방으로 두 달 먼저 출소한 나형조는 김형래와의 ‘대업’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한다. 시간이 흘러 드디어 재회한 두 사람은 완전한 ‘2인조’가 되어, 꿈에 그리던 범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하는데……

 

005127/추리소설/굿 걸 배드 걸/마이클 로보텀; 최필원/원혜연/북로드/2023/31

참혹한 범죄 현장의 밀실에서 한 소녀가 발견된다. 이름도 나이도 밝히지 않은 채, 굶주림 속에서 발견된 그 아이는 정체를 숨긴 채 보호시설과 소년원을 전전하며 ‘이비 코맥’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6년 후, 법적으로 성인이 된 이비에게 경찰 심리학자 사이러스 헤이븐이 그녀의 후견인을 자처하며, 진실을 꿰뚫는 이비의 특별한 능력에 관심을 보인다. 마침내 자유를 얻게 된 이비와 사이러스는 묘한 공존을 시작한다.

 

005132/추리소설/옐로우 레이디/이아람/이은정/안전가옥/2024/16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부유한 친일파 집안의 혜택으로 세계를 누비며 유학 생활을 한 한경애. 미국 유학시절엔 “옐로우 레이디”라 불렸고, 조선으로 돌아오니 시대의 소명을 잊고 ‘벌레나 연구하는 사치스러운 여성’이라 불리는 경애. 어느 날, 경성 북촌 한복판에서 여가수 청희가 벌 떼에 뒤덮인 채 살해되었다! 일본 경찰은 여성 곤충학자 한경애에게 사건의 자문을 맡아달라하고, 한경애는 유력한 ‘용의자’들을 만나면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

 

005134/추리소설/죄의 경계/야쿠마루 가쿠; 남소현/윤은혜/북플라자/2023/43

번화가인 시부야역 교차로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다. 20대 직장인 아카리는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범인을 막아선 한 중년 남성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다. 아카리를 구한 남자는 “약속은 지켰다고… 전해 줘….”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고 만다. 남자는 왜 이런 말을 남긴 걸까? 아카리는 죽은 남자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남자의 삶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005126/역사소설/국본 - 왕좌의 난/서자영/오지윤/고즈넉이엔티/2024/29

왕과 역적의 종손이 뒤바뀐다면? 숙명의 라이벌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운명이 엇갈리던 날, 두 명의 종손도 같은 곳에서 태어나지만, 수양이 그곳을 찾아갔을 때는 한 명의 아기뿐이다. 과연 이 아기는 왕의 종손일까, 역적의 종손일까? 이십여 년이나 괴롭혔던 수양의 업보가 이제 불신 지옥으로 펼쳐진다.

 

005133/일반소설/원더풀 랜드/더글라스 케네디; 조동섭/오지윤/밝은세상/2024/26

2036년, 미국은 둘로 갈라졌다. 이제 형제는 적이 되었고, 국경 너머는 전장이 되었다.

오랫동안 세계 최강국의 자리를 지켜온 미국. 하지만 인종, 이념, 계층 간의 깊은 갈등은 결국 국가를 둘로 나뉘었다. 서로 다른 체제를 지향하는 두 나라는 분열된 이후 더욱 극단으로 치닫고, 그 틈바구니에서 시작된 건 첨단 기술과 첩보가 맞부딪치는 냉혹한 전쟁이었다.

이 소설은 분단된 미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도의 심리전과 첩보 작전을 그린다. 무너진 이상, 뒤바뀐 진실, 그리고 조국을 지키려는 이들의 치열한 선택이 가까운 미래의 미국이라는 낯설고도 낯익은 무대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005135/일반소설/콘클라베/로버트 해리스; 조영학/허효선/알에이치코리아/2025/20

처음 투표할 때만 해도 혼란스러워하던 유력 후보들은 첨예한 표 차이 속에 조금씩 속내를 드러내며 세력을 모은다. 가장 숭고한 자리에 오르기 위한 이들의 야심을 예상이라도 한 듯, 선종 직전 교황은 생각보다 많은 일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교황을 만났던 사람, 가장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추문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마침내 교황이 생전 써왔던 방의 봉인마저 풀린다. 여기에 교황이 은밀하게 임명한 의중 추기경 베니테스가 콘클라베 직전 등장하며, 상황은 점점 더 미궁에 빠지는데…….

 

005128/단편소설/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김의경, 서유미, 염기원, 이서수, 임성순 저 외 6/유현아/문학동네/2023/19

노동을 다룬 사실주의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알리는 앤솔러지. ‘월급사실주의 동인’의 첫 번째 작품집이다. 이들은 평범한 이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최근 5년 이내의 현실을 직접 취재해 사실적으로 쓰는 창작 원칙을 따른다. 책에는 농원 실습생부터 편의점 공장 노동자까지 다양한 직업과 세대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누구나 겪을 법한 노동의 고단함과 갈등, 부당함을 생생히 담아낸다. 거창한 영웅담이 아닌, 현실 속 고단한 삶의 면면을 진지하고 정직한 시선으로 기록한 이 작품집은 오늘의 노동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005129/에세이/당신에게도 좋은 일들이/임경억/이지희/꼬닥꼬닥협동조합/2025/6

“행복할 권리는 ‘처음’부터 주어진 권리이고, 희망할 권리는 ‘지금’ 주어지는 권리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30여 년간 장애인복지관에 몸담아 일하면서 체득한 자립의 지혜를 나누고자 펜을 들었다. 자립의 지혜라 하니 뭔가 거창한 것 같지만 실은 너무나도 평범한 삶의 이야기일 뿐. 하지만 이를 실천한 중도 시각장애인치고 자립하지 못한 사람은 한 명도 찾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시각장애인으로서 살아온 삶의 흔적이 30여 편의 글에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중도에 뜻밖의 장애를 입게 된 장애인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삶의 통찰이 마음을 움직이는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을 찾아보게 될 것이다.

 

005125/사회정치/결국 국민이 합니다/이재명/이유진/오마이북/2025/12

정치인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 내란을 진압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한다. 그동안 정치인 이재명이 했던 말과 글을 정리했으며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2·3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윤석열 탄핵소추안 의결, 헌재의 탄핵 심판과 파면 선고까지 긴박했던 시기마다 발표한 긴급 성명, 기자회견문, 최고위 모두발언 가운데 주요 메시지를 선별하고, 짧은 소회와 입장을 실었다. 또한 〈오마이TV〉 등과 진행한 인터뷰를 기반으로 핵심 내용을 재구성했다.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 그리고 이재명이 국민과 함께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이 충실하게 담겨 있다.

 

005131/인문/언니네 미술관/이진민/이유진/한겨레출판/2024/14

『언니네 미술관』은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의 이진민 작가가 여성의 시선으로 미술과 삶을 풀어낸 신작이다. 미술을 매개로 슬픔, 서투름, 거울, 마녀 등 9가지 키워드를 따라가며 여성들의 경험과 삶의 의미를 사유하고, ‘다시, 크게, 함께’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을 통해 일상 속 사유의 깊이를 더한다. 철학과 미술, 문학이 어우러진 서정적인 문장은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시각을 건네며, 낡은 통념을 부드럽게 전복하고 진정한 아름다움과 삶의 가치를 다정하게 이야기한다.

 

 

■ 봉사자 신간도서

005143/추리소설/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2권 - 모래시계 외/로버트 바, E. P. 버틀러, 로드 던세이니, 헤스케스 프리처드, K. O. 프리처드, 아서 모리슨, 바로네스 오르치; 이정아/김화정/코너스톤/2017/18

치밀한 구성, 짧지만 강렬한 반전!

박광규 추리소설 해설가가 엄선한 고전 단편 추리소설 10편 수록.

환상적인 분위기의 로버트 바 「모래시계」, 괴짜 백작의 유산을 추적하는 「백작의 사라진 재산」, 유쾌한 아마추어 탐정 「거브 탐정」, 미스터리한 노인의 활약을 그린 「그날 밤의 도둑」 등 개성 넘치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고전 추리의 진수를 짧은 이야기 속에서 만나보자.

 

005141/일반소설/나의 똑똑한 강아지/송희구/김미경/서삼독/2024/11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하던 중, 휴게소에서 강아지 ‘나또’는 인간 가족을 잃어버린다. “크, 큰일이다. 수주와 할아버지를 찾아야 해. 프산? 부산? 기다려. 내가 꼭 찾아갈게!” 그렇게 시작된 나또의 대여정. 황금빛 털을 날리면 용감하게 달리는 나또는 말 그대로 산을 넘고 물을 건너며 사랑하는 인간 가족을 향해 돌진한다. 긍정 에너지 1000%, 용감무쌍으로 똘똘 뭉친 나또지만 400킬로미터 여정이 쉽지만은 않은데….

 

005145/단편소설/음악소설집/김애란, 김연수, 윤성희, 은희경, 편혜영/김이연/프란츠/2024/11

음악 전문 출판사 프란츠가 선보이는 『음악소설집』은 음악을 테마로 한 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담은 앤솔러지다. 김애란, 김연수 등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음악이 일상에 스며드는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헤어진 연인의 감정을 그린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여름의 기억을 담은 김연수의 「수면 위로」 등, 각기 다른 이야기 속에서 음악은 기억과 감정, 삶을 연결하는 매개로 작용한다. 익숙한 일상이 음악과 만나 특별해지는 순간들을 소설로 만나보자.

 

005142/에세이/블랙코미디/유병재/권대성/비채/2017/3

유병재 천재설’ 의혹마저 불러일으킨 전 국민의 웃음 폭탄 유병재.

공연과 방송에서 남다른 개그 철학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선사한 그가 자신의 첫 책 『블랙코미디』와 함께 작가로 돌아왔다.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에는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유병재가 지난 3년 동안 저축하듯 모은 에세이, 우화, 아이디어 노트, 미공개 글 138편이 담겼다. 이는 폭소와 비판, 공감과 풍자를 오가며 ‘즐거움이라는 한 가지 감정에만 의존하지 않는’ 유병재식 농담으로 진짜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005146/에세이/한국 맛집 579/황광해/권경은/토트출판사/2014/13

음식 칼럼니스트 황광해가 30년 동안 직접 방문한 3,500여 곳 중 엄선한 맛집 579곳을 소개한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그의 기준은 유명세나 자극적인 맛이 아닌, 진정한 맛과 내공에 있다. 언론이나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식당이라 해도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리스트에 오르지 않는다. 철저한 취재와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이 리스트는 대한민국의 진짜 맛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맛집’ 110곳도 수록되어 미식가들에게 특별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005138/인문/감정의 이해/엠마 헵번; 김나연/홍아름/포레스트북스/2024/8

『감정의 이해』는 매일 요동치는 감정의 원인과 이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심리학 도서다. 심리학자 엠마 헵번은 최신 이론과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감정의 작동 원리를 쉽게 설명한다. 불안, 슬픔 같은 불편한 감정부터 기쁨, 감사 같은 긍정 감정까지 모두 나름의 사용법이 있음을 전하며, 감정을 건강하게 쌓고,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며, 긍정적인 감정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삶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하고 실용적인 책이다.

 

005140/인문/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원은수/이미정/토네이도/2023/12

인간관계에서 상처받는 이유가 자신의 문제가 아님을 밝히며, 나르시시스트의 본질을 파헤치는 심리서다. 정신과 전문의 원은수는 많은 갈등이 지나친 자기애를 가진 사람들로부터 비롯된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상대의 문제를 자신의 탓으로 여기며 애쓰는 사람들에게 이제는 상처받지 말고 자신을 지키라고 조언한다. 나르시시스트의 행동 패턴과 심리를 분석하고,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한 구체적인 거리 두기 전략을 제시한다. 자기존중을 회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005139/자기계발/나를 살피는 기술/신재현/전수경/부크럼/2020/10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상처 입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온 신재현 원장이 보편적인 삶의 문제들을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집필한 책이다. 나 자신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몰랐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마음의 상처 그리고 그 마음의 상처로 인해 함께 병들어가는 몸과 관계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상세히 진단해준다. 삶에 대한 조언 뿐 아니라 실제 질문자들의 사연을 받아 상담한 내용을 각색한 대표적인 11개의 Q&A를 수록하였다. 구체적인 어려움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심리 처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005144/자기계발/아주 세속적인 지혜/그라시안 이 모랄레스 발타사르; 강정선/강미경/페이지2북스/2023/6

한 페이지 분량으로 간결하게 쓰인 300개의 잠언은 400년 전에 나온 책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지나치게 현실적이다. 스페인의 현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인간에 대한 정확한 통찰과 지침을 제공하며 결국 행복은 스스로 생각을 바꾸고 현명한 방식으로 사람을 대할 때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사람들이 고전을 사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400년 전에 쓰인 이 책은 쇼펜하우어, 니체 등 당대 최고의 철학가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었으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지혜를 전한다.

 

005137/경영/가치라는 것/김해경/허회숙/현암사/2024/19

브랜드의 핵심인 ‘가치’를 중심에 두고 브랜딩을 새롭게 정의하는 개론서다.

저자는 브랜드를 단순한 마케팅 도구가 아닌, 일과 삶, 자아실현을 연결하는 매개로 바라본다. 나의 가치와 일의 가치를 분리하지 않는 태도가 결국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만든다고 강조하며, 표면적인 방법론에 치우친 기존 브랜딩 관점의 한계를 비판하고 깊이 있는 재구성을 제안한다. 브랜드를 만드는 이뿐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통찰을 주는 책이다.

 

ARS 음성정보서비스 및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앱에서도 해당 도서를 들을 수 있습니다.